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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8-12-21 (금) 12:00
ㆍ조회: 42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


훗날에 혹시 우리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하거나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수없이 핑계를 대면서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던 너의 옛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니?


네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아느냐?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법
옷을 어울리게 잘 입히는 법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혹시 우리가 새로 나온 기술을 모르고
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가 더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또 우리가 먹기 싫어하거든
우리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게
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우리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우리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도 언젠가 우리를 이해하게 될 테니 말이다.


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다오


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은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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