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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들 (I Promessi Sposi)
ㆍ작성일 2018-09-21 (금) 10:25
ㆍ첨부#1 bee0c8a5c0dab5e9.jpg (144KB) (Down:0)
ㆍ저자 알렉센드로 만초니
ㆍ조회: 111      





저자소개
알레산드로 만초니[Manzoni, Alessandro Francesco Tommasso Antonio, 1785.3.7~1873.5.22] : 밀라노에서 태어나 1792년 부모가 이혼한 뒤 어린 시절을 주로 수도원에서 보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및 예수회 학파의 전통적인 문화를 교육받았다. 1805년 파리로 이주, 1808년에 엔리케타 블론들과 결혼하여 10명의 자녀를 두지만, 그중 8명은 만초니보다 먼저 사망했다. 1810년 나폴레옹 황제의 결혼식 도중에 발생한 폭발물 테러로 피신해갔던 산로코 교회에서 종교적으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이후 종교적 갈등과 광장 공포증, 신경 장애로 말을 더듬는 등 심각한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가 그해에 로마 카톨릭으로 개종했다. 1833년 첫번째 아내가 폐결핵으로 사망했고, 1837년 재혼했던 테레사 보리마저 1861년 사망했다. 이 같은 가족사의 비극은 만초니의 신앙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었다. 1873년 산페델레 교회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미끄러지면서 계단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파리에 체류하는 동안 역사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종교시와 서사, 역사 서정시 및 역사 소설과 희곡(비극) 창작에 몰입했다. 또한 계몽주의 및 이후의 낭만주의 사상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새로운 안목과 통찰력으로 역사를 바라보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일련의 종교시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순절"(1822)과 종교 윤리 내용을 담은 학술 논문 "카톨릭 도덕에 대한 논평"(1819), 베네치아와 밀라노 간의 분열과 냉전을 다룬 비극 <카르마뇰라 백작>(1820), 샤를마뉴의 프랑스인들의 침략한 롬바르디아 왕국의 쇠퇴기를 희화적으로 그린 시극 <아델키>(1821)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제1권 약혼자들 제1장 ~ 제19장
제2권 약혼자들 제20장 ~ 제38장
옮긴이 해설 - 역사적 진실과 문학적 진실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2004년 05월 28일 출간, 번역: 김효정, 시리즈 총 2권)



책소개

소설 '약혼자들'은 이탈리아의 뛰어난 문학작품입니다.

청소년들이 그것을 알아야 하고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 책은 많은 고통을 겪었고 혼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으로 가득 찬 길을 걸었던 약혼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문학이 여러분에게 제공한 약혼에 관한 이 빼어난 작품을 버려두지 마십시오. 가서 읽어보십시오.

약혼자들의 아름다움, 고통, 그리고 충실성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교황님과 함께하는 교리 2015년,  약혼시기 中)





교황의 애서 목록 가운데 가장 이채롭고 특별난 것은 알레산드로 만초니의 <약혼자들>(문학과지성사, 2004)이다.

그는 교황이 된 뒤에 이루어진 어느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약혼자들>이라는 책을 세 번 읽었는데 또 읽으려고 지금 책상에 두고 있습니다.

 만초니는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요.

우리 할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 이 책의 서두를 외우도록 가르치셨어요."





만초니는 "약혼자들"에서 평범한 시골 총각과 처녀를 중심으로 이런 거대한 역사의 흐름과 전망을 펼쳐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렌초와 루치아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루치아를 좋아하는 지방 영주가 방해하는 바람에 도피를 하게 되고 서로 헤어져 온갖 모험을 겪은 끝에 마침내 다시 만나 행복한 결합을 이룬다.

평범한 설정이지만 곳곳에서 다양하게 얽힌 에피소드들과 치밀한 상황 설정, 그리고 감칠맛 나는 묘사로 소설 읽기의 최고의 재미를 준다. ‘<약혼자들>이 당대 이탈리아에서 이른바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것은 바로 그렇게 시대적인 흐름을 민중의 구체적 모습과 언어로 생생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민중 독자들로서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첫 경험이었다. 이탈리아문학사에서 민중을 이만큼 근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소설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찾아보기 어렵다.

<약혼자들>의 가치는 역사를 다루는 만초니의 문학적 천재성에 있다. 루카치는 만초니를 인물의 성격 창조, 묘사의 다양성과 깊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로 평가한다. 그런 면에서는 역사소설의 대가였던 월터 스콧을 뛰어넘는 경지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스콧은 문학보다는 역사에 중심을 두면서 주인공들의 기본 구도는 역사로, 세부적인 것들은 상상으로 채웠던 반면, 만초니는 상상의 세계를 중심축으로 하여 역사는 필요한 만큼만 가져왔다. 그래서 소설을 들녘의 풍경과 사회의 관습부터 다양한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행동까지 섬세하고 재기발랄한 묘사로 가득 채우고, 역사를 죽은 과거가 아니라 숨쉬며 말하는 현재로 살려낸다.

<약혼자들>은 이탈리아의 국민소설이다. 이탈리아 국민이라면 누구나 즐겨 읽고 공감하는 소설이다. 그런 한편 <약혼자들>의 이념적 한계를 지적하는 쪽도 만만치 않다. 예로 그람쉬는 지역문제와 계급갈등 따위의 복잡한 이탈리아의 근대사를 주조한, 흔히 미완의 통일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통일운동의 한계를 담고 있는 소설로 비판한다.

- 부산외국어대 이탈리아 문학전공 박상진 교수님의 글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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